【 악취문제 해결 대책 촉구 】

○ 5분 발언을 하게 된 이유는 익산시 전역을 강타한 악취문제의 심각성
을 고발하기 위함. 부송동, 어양동, 영등동, 동산동 주민들은 심각
한 악취로 인하여 연일 계속되는 열대아 기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베
란다 창문을 열지 못하였음.

○ 예전에는 악취가 나도 국지적으로 났으며, 악취의 민원이 발생해
도 그 범위가 넓지 않았으나 익산시 동쪽 전 지역에 악취가 발생한 것
은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음.

○ 익산시는 산업단지가 대부분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화학공장들로 구
성되어 있고, 동쪽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쓰레기야적장·매립장, 분
뇨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음식물처리장 등 각종 생활악취를 유발하
는 시설들이 한쪽방향으로 집중되어 있어 환경적으로 매우 취약하게
도시가 설계되어 있음.

○ 8월 22일 새벽에 익산시장을 포함한 지역구의원들, 관련업무 공무원
들과 함께 악취 발생지역 합동 현장 점검을 나간 적이 있는 바, 익산시
장과 의원들이 악취 발생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행사에 악취
유발관련 시설 담당공무원들이 전부 나온 것을 보면서 익산시 행정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음.

○ AI사태 때 보여준 의지와 같이 악취 해결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
립하기 바람. 악취 근절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초소설치, 민관 합동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악취를 근절시키고, 악취
발생시설에 대한 개선 대책 수립과 악취문제에 대해 행정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하여 전반적인 감사를 하시기 바람.